출산 후 1년간 보험료 납입X…'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출시

이민우 2023. 7. 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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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지원 및 난임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을 한화손해보험이 출시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에 선정된 출산·육아 휴직 등 1년간 보험료 납입유예 및 출산 후 5년 중대질환 확대보장 특약을 포함했다"며 "지속해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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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 및 난임관리 제공
육아 등 휴직 시 보험료 1년간 납입 유예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지원 및 난임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을 한화손해보험이 출시했다.

4일 한화손보는 이같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전날부터 판매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설립한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의 1호 작품이다.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된 여성에게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았다.

업계 최초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해 여성에게 고위험군 질병인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의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의 납입면제 제도도 탑재했다. 기존 주요 납입면제는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으로 한정했으나, 이 상품은 ‘50% 이상 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의 요건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난소를 모두 적출하는 경우, 50% 이상 후유장해에 해당해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식이다.

아울러 기존 보험이 질병·사고 보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 상품은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저출산’ 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출산지원패키지’ 와 ‘난임 케어패키지’를 선보였다.

‘출산지원패키지’는 출산 후 휴직으로 인해 가계소득은 떨어지는 반면 육아로 인한 당장의 생활비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했다. ‘출산 후 1년 보험료 납입면제’와 ‘휴직 등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을 통해 출산 후 1년간은 보장보험료를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육아 등으로 휴직 시 1년간의 보험료는 납입을 유예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난임케어패키지’는 ‘저출산’과 ‘여성난임’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특약으로 ‘난임’의 진단-치료-출산의 난임 치료 주기에 맞춰 특약을 구성했다. 난임 진단 시 최초 1회 한100만원, 급여 인공수정치료 시 가입금액을 지급하고(최대 300만원, 체외수정 기준), 난임치료 후 출산 시 최대 4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 특약들은 3년·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한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은 만15~70세다. 납입완료 시점에 완납유지보너스(총 납입보험료의 최대 10%)를 지급하는 기본형과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형으로 판매된다. 또 가입 이후 무사고인 경우에는 계약전환제도를 통해 매 1년마다 보험료를 할인, 5년 후 최대 약 30%를 할인해 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에 선정된 출산·육아 휴직 등 1년간 보험료 납입유예 및 출산 후 5년 중대질환 확대보장 특약을 포함했다"며 "지속해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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