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2023 이집트 중동 국제 코팅 박람회’에서 호평

중국 화장품·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 기업인 컬러레이가 이집트 카이로 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9회 중동 국제 코팅 박람회(Middle East Coating Show 2023)’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컬러레이는 전시 기간 100여건의 상담과 신 고객사로부터 발주를 받는 등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컬러레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혁신, 기술 및 미래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회사의 최신 고급 펄 안료 제품과 생산 및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중동 국제 코팅 박람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미디어 및 이벤트 회사인 DMG Event가 매년 주최하는 중동 및 걸프지역의 코팅 관련 주요 박람회다. 올해부터는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에서 번갈아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중동 및 걸프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코팅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동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현재 가파른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미래 신도시인 사우디 네옴시티, 두바이 리버 포트, 제벨 알리 팜 아일랜드 및 두바이 수로 개발, 2030 사우디 엑스포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어 건설 및 건축 산업이 호황을 누리며 관련 산업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 1억1000만명으로 세계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아랍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다. 이집트 건설시장은 꾸준히 성장하여 관광 다음으로 이집트 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됐다.

특히 컬러레이의 공략지인 건축용 페인트는 이집트 전체 페인트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Mordor Intelligence Report’에 따르면 이집트 페인트 및 코팅시장 규모는 2016년의 8억1500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8억54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2024년까지 약 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45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이집트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인프라 및 공공시설 건설로 페인트 및 코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컬러레이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 기간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유통업체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이집트의 주요 자동차 페인트 제조업체인 Royal 및 MIDO, 분말 코팅 제조업체인 Akzo Nobel 및 대형 유통 업체 등이 포함됐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부스를 방문해 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컬러레이의 제품 소개, 생산 및 R&D역량에 대해 소개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발주를 받을 정도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세계적으로 컬러레이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트랜드를 선도하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컬러레이는 이달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코리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