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2Q 저점 지나 하반기 실적안정성…목표가↑"

권재희 2023. 7.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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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4일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560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하반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2조7000억원, 영업이익 919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6.8%, 4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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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4일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560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는 신규 모델의 대기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수요의 반등은 어려웠던 상황이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 내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양호했다는 점에서 광학솔루션의 적자규모는 기존 851억원에서 213억원 규모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판소재 실적의 경우 북미 고객사향 물량 양산이 6월 본격 시작됨에 따라 1분기 대비 소폭(7.7%)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의 하반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2조7000억원, 영업이익 919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6.8%, 4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고객사의 정상적인 출하량 계획과 폴디드줌 액추에이터의 수율은 우려대비 양호할 전망이며 정상적인 양산 일정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 정상화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LG이노텍은 베트남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카메라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결정했는데, 이는 향후 생산 효율화와 시장점유율 유지에 고무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장기적 이익 하방을 방어하는 투자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추후 아이폰 판매량 강도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예상되나 하반기 전기·전자 대형주 내 상대적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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