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광우병과 오염수에 흐르는 동기는"…운동권 출신 인사가 털어놓은 '충격 진술' 등
▲"광우병과 오염수에 흐르는 동기는"…운동권 출신 인사가 털어놓은 '충격 진술'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정국 속에서 연일 '양심고백'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세와 관련, 국민들을 향해 "괴담정치에 속지 말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에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민주당의 '오염수 괴담·선동'에 맞서기 위해 과거 '광우병 사태' 때 괴담·선동을 되짚어보고 대응 논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민경우 공동대표는 강연에서 "2008년 광우병 문제에 지금 관심이 있나. 광우병은 이명박 당시 대통령(MB) 탄핵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1년 후가 되면 잊힐 거고, 윤석열 퇴진·탄핵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사퇴 경위 논란' 일파만파…더 찢어지는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던진 '장관직 사퇴' 경위와 관련한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추 전 장관이 자신의 사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종용 때문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친문 및 문 정부 청와대에 있던 인사들과 대립각이 세워지고 있다. 일각에선 추 전 장관의 발언 의도가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해 이재명 체제에 줄서기 위한 것으로 보는 만큼 당내에서 또 다른 분열의 씨앗이 발아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추 전 장관의 주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 TV' 출연에 풀어놓았던 법무부 장관직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추 전 장관은 해당 방송에서 법무부 장관직 사퇴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 물러나 달라고 내게 말했다"며 "중간에 농간인이 있다고 생각해 직접 대통령께 '나를 유임시켜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결론은 똑같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어 "당에서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니 검찰 개혁 이슈가 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내 사퇴를) 요구한다는 얘길 들었다"며 "너무나 충격적이었다"고 말하면서 문 전 대통령의 강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최경환·이준석 만남, 국민의힘 긴장하지 않는 이유
옛 친박(친박근혜)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전격적인 회동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정당 '비주류'가 뭉쳤다는 정치권 평가가 나온다. 옛 친이계는 물론 친박계 인사 대부분이 "어색한 조합" "조용히 있는 게 낫다"며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이준석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최경환 부총리와 식사 자리가 있었던 것이 보도돼 많은 해석이 나오는데, 원래 최 부총리는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시는 분"이라며 "일상적인 식사 자리였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 전 부총리와 이 전 대표의 만남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두 사람 모두 보수 정치권에서 나름대로 상징하는 위상이 있는데다 본인들 스스로도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기 때문이다. 옛 친이(친이명박)계가 득세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윤석열 정부에서 두 사람은 각각 옛 '친박'과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주류에 맞서 '비주류 연대'를 외치며 세(勢)를 규합할 수도 있다는 해석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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