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연예인 아들 넷, 밤12시 소리질러”…정주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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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38)가 벽간소음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정주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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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38)가 벽간소음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정주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앞집 이웃)도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하시고 일이 커진 부분에 대해서 마음 불편해하신다”며 “저희끼리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웃의 정을 다져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더욱 조심하고 이웃에게 층간소음이나 벽간소음으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촉발한 건 정주리의 앞집에 거주하는 이웃이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었다. 이웃 A씨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며 “처음에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 했는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고 토로했다.
이어 “애들 그렇게 시끄럽게 놀아도 엄마 소리는 안 들린다”며 “아이 우는 건 그렇다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 달라고 민원도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없고 변한 건 없다. 관리실에 민원을 넣었고, (해당 연예인도) 우리 집인 줄 알고 있는데 쪽지 하나 받은 게 없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아들이 넷’이라는 점과 정주리가 최근 다자녀 청약으로 한강 뷰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힌 정황 등을 종합해 네티즌들은 정주리를 지목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주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 얘기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하려고 한다. 걱정해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소음인가 보다. 저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면서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저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글에 언급된 시간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사 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 덕분에 감사했다 (그런데 민원이 들어왔다)”라고 언급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듯한 뉘앙스로 들린다는 일부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두고 있다. 여러 방송 등에서 육아 일상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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