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 씻으러 가자” 학교 앞서 초등생 유인한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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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8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이 벌어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했던 80대 남성 A씨를 미성년자유인 미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랑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담장에 떨어진 열매를 주어 달라고 요구한 뒤 아이에게 "자신의 집으로 손을 씻으러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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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8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이 벌어졌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조심하라’는 문자 메시지가 공유됐고, 경찰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했던 80대 남성 A씨를 미성년자유인 미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랑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담장에 떨어진 열매를 주어 달라고 요구한 뒤 아이에게 “자신의 집으로 손을 씻으러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 학생이 A씨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학생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건 개요와 함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공유됐다.
A씨는 사건 전날에도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인근 CCTV에는 A씨가 초등학교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유인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다만 A씨와 관련해 정식으로 접수된 피해 신고는 1건이고, A씨의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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