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기아…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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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성장세가 매섭다.
기아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국내, 해외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41만5708대로 종전 최대인 2015년 35만8091대보다 약 5만7000대 많았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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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신차 출시 앞두고 경쟁력 입증
기아의 성장세가 매섭다.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반기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미국,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상반기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우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57만592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4년 세운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8086대 등 총 154만6850대였다. 기아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국내, 해외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 29만2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고, 해외 판매량은 128만1067대로 10.8% 늘었다.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41만5708대로 종전 최대인 2015년 35만8091대보다 약 5만7000대 많았다. 유럽은 31만8753대로 지난해 세운 28만993대 기록을 넘어섰다. 인도에서도 지난해 판매량인 12만1823만대보다 약 1만5000대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의 인기가 높았다. 해외에서 22만4401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13만244대, K3가 10만78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선 다양한 기종이 인기를 끌었는데, 카니발이 3만9350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쏘렌토(3만6558대), 스포티지(3만6084대)였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9만6550대, 해외 168만4912대 등 총 208만14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7만9041대보다 10.8% 증가한 수준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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