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선교사파송연구회 50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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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1946~2011·온누리교회 원로) 김지철(소망교회 은퇴) 한인수(경건신학연구소 소장) 허남기(영은교회 원로)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동아리인 '선교사파송연구회(선파)'가 배출한 주요 사역자들이다.
장영일(전 장신대 총장) 유태주(전 한일장신대 교수) 이성희(연동교회 원로) 목사가 각각 '구약학자가 본 선교' '선교사파송연구회의 시대적 사명' '목회와 선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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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1946~2011·온누리교회 원로) 김지철(소망교회 은퇴) 한인수(경건신학연구소 소장) 허남기(영은교회 원로)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동아리인 ‘선교사파송연구회(선파)’가 배출한 주요 사역자들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200여명의 선교사와 목회자를 배출한 이 연구회는 장신대에서 가장 오래된 동아리이기도 하다.
선교사파송연구회는 3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에서 ‘창립 50년 기념 동문대회’를 열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연구회는 한국교회에 선교의 관심과 열기가 일어나기 시작한 1974년 창립됐다. 장신대 출신 방글라데시 파송 정성균(1944~1984) 선교사를 돕기 위한 13인의 발기모임이 시작이었다. 그해 2월 신대원을 졸업하고 파송받은 정 선교사를 돕기 위해 연구회는 1인당 월 500원(당시 1달러 수준)의 선교기금을 모았으며 이는 훗날 장신대 재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기금으로 발전했다.
이후 연구회는 선교에 관심 있거나 선교에 비전을 품은 이들, 선교사로 나가지는 않더라도 선교사를 적극 후원하거나 선교 지향적 목회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선교를 연구하고 교제하는 장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회를 지도하는 변창욱 장신대 선교신학 교수는 “1997년 8월 자료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선교사들 가운데 25% 이상이 선파 출신이었다”며 “현재는 여러 신학교와 선교단체가 생겨 비율이 10% 정도로 줄었으나 해마다 연구회에서 4~5명의 선교사가 꾸준히 파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문대회에는 현장 선교사와 목회자, 장신대 재학생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영일(전 장신대 총장) 유태주(전 한일장신대 교수) 이성희(연동교회 원로) 목사가 각각 ‘구약학자가 본 선교’ ‘선교사파송연구회의 시대적 사명’ ‘목회와 선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연구회 1대 회장을 지낸 장 목사는 “연구회의 처음 시작은 미약했으나 지금은 전 세계에 수많은 우리 교단 선교사들이 이곳을 거쳤다”며 “초대회장을 지낸 동아리가 50년간 이어져 의미가 깊고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도록 선교 연구와 후배 양성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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