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AC밀란 핵심 MF' 토날리 영입…이적료 1000억→"엄청난 재능 갖고 있어" [오피셜]

이현석 기자 2023. 7. 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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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AC밀란 중원의 핵심이었던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를 위한 준비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토날리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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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뉴캐슬이 AC밀란 중원의 핵심이었던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를 위한 준비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토날리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이후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며 리그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미 브루노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영입하며 2022/23 시즌 리그 4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뉴캐슬은 4위에서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한 뉴캐슬은 곧바로 토날리와 함께 제임스 매디슨, 가브리 베이가 등의 영입을 검토했고, 토날리 영입을 성공하며 본격적인 이적시장 돌입을 알렸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그는 2000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브레시아에서 활약할 당시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완숙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AC밀란에서는 장기인 킥과 드리블, 경기 템포 조절 등이 돋보이며 곧바로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나며 이스마엘 베나세르, 프랭크 케시에 등과 함께 팀의 2021/22 시즌 세리에A 우승에 일조했다. 

밀란은 당초 토날리를 중원의 미래로 고려하기도 했지만,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판매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실망한 토날리는 자신을 영입하고자 하는 뉴캐슬의 손을 잡으며 이적이 빠르게 성사될 수 있었다. 뉴캐슬은 토날리의 기량을 인정해 700만 유로(약 99억원) 수준의 높은 연봉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토날리는 공식 발표를 통해 뉴캐슬 합류 소감을 밝혔는데, 그는 "뉴캐슬이 내 선수 경력에 큰 기회를 줬기 때문에 감사하고 싶다. 늘 그래왔듯이 경기장에서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 팬들의 따뜻함을 빨리 느끼고 싶다"라며 뉴캐슬에 합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팀에 새롭게 합류한 토날리에 대해 "그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우리에게 꼭 맞는 정신적, 신체적, 기술적 특성도 보유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와 잠재력이 있고, 그를 선수단에 추가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영입을 반겼다.

한편 토날리는 이번 뉴캐슬 이적으로 이탈리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도 갈아치웠다. 

뉴캐슬은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해 AC밀란에 7000만 유로(약 99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는데, 이는 조르지뉴가 2018년 첼시 이적 당시 기록한 5700만 유로(약 813억원)를 180억원가량 넘는 수준이다. 

사진=AP/연합뉴스,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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