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일하는 공직 분위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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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시 공직자가 지금보다 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역량을 제고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먼저 공직 내부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을 역동성 있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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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시 공직자가 지금보다 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역량을 제고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먼저 공직 내부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을 역동성 있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자 과장급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역량 평가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엄정한 평가와 성과 중심 조직관리로 시정 수준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간혹 시민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무책임과 낭비, 공동체가 약속한 질서를 해치고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부조리들이 누적돼 왔다”며 “이를 방관하지 않고 하나하나 바로잡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3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목표는 ‘청렴한 공직자, 깨끗한 시정,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이다.
먼저 명절, 연말연시, 휴가철 등 취약 시기에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분기 1회 이상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또 상시 감찰반을 편성해 연중 수시로 금품 및 향응수수, 근무태만, 정치적 중립훼손 등을 감찰한다.
아울러 ‘제 식구 감싸기 처벌’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비위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특히 금품, 향응 수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1회 적발 시 3일 이내 직위해제 및 형사고발 조치, 징계부가금 부과 등 중징계를 적용한다.
공직 내 성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직장 내 괴롭힘은 처리 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했다.
이와 함께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반부패‧청렴 및 갑질 예방 교육,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교육 등 기본적인 소양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육 시장은 그동안의 10대 시정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10대 성과로 연구개발특구⋅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 특례 반영, 국제태권도 종주도시 도약(WT유치, 태권도 축제), 최고의 교육도시 제도기반 및 거버넌스 완성, 대중교통 조기 정상화(노선개편, 준공영제), 서면대교 국비 확보로 조기 추진 물꼬, 지역균형발전 밑그림 및 추진체계 마련, 국가호수정원 첫 단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가시화, 춘천형 통합돌봄사업 '춘천愛온봄' 시행, 보건소 신축 착수 등을 꼽았다.
특히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대중교통 조기 정상화와 연구개발특구 및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의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반영에 의미를 뒀다.
육 시장은 “시민과 운수종사자, 콜센터 등의 의견을 종합해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좁혀왔다”며 “노선 개편 이후에도 10개 읍면별로 직접 버스를 타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결 가능한 것은 조치하고 중장기적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특구를 통한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을 좌우명으로 삼아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찾고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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