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대전시대 개막...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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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은 3일 오후 3시 방사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 지역 인사가 참석했으며, 특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과 병무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국방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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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도 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과 협력... 첨단 장비 개발 역점
글로벌 경쟁력 갖추기 위해 대전 안산 국방 클러스터 구축 기대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은 3일 오후 3시 방사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 지역 인사가 참석했으며, 특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과 병무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국방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방사청은 국방획득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주무부처로,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구매는 물론 방산수출 지원을 비롯한 방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약 17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약 5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이행성과로 여러 가지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수많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보다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국방 과학기술역량의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육⋅해⋅공군 본부 및 육군 군수사 등 대전⋅충남 지역에 위치한 주요 국방기관들과의 소통 및 협업이 강화되어 보다 효과적인 첨단전력 획득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끝으로, 작년 7월부터 추진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대전‧충남지역 내 500여 개에 이르는 방산관련 기업들의 보다 직접적인 방위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되어 대전‧충남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방사청 대전이전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되어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방사청의 대전이전이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이전을 시작으로 대전‧충남의 첨단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방위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판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방사청 대전시대를 이루어 내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대전시가 K-방산 전초기지로 국방부, 방사청과 함께 대한민국 첨단국방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사청이 대전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27년 정부대전청사에 명품 건축물로 신축하여 완전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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