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랑글레 완전 영입?…바르셀로나 회장 "합의할 것" 전망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클레망 랑글레 완전 영입을 택할까.
3일(한국시간)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를 통해 "결국 토트넘과 랑글레 이적에 합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에게 달려있다"고 이야기했다.
랑글레는 작년 여름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왼발잡이 센터백을 구하던 토트넘은 당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테르밀란)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주시하다 영입이 여의치 않자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았던 랑글레를 임대해 급한 불을 껐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랑글레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종종 나오는 왼발 전진 패스로 기대했던 공격 전개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기록은 26경기, 컵대회 포함 총 35경기였고 대부분 선발 출전이었다.
시즌을 마무리한 랑글레는 일단 바르셀로나로 임대 복귀했는데,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선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준비 중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랑글레의 위치인 왼쪽 센터백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바이어04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더펜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최근 이적설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랑글레 완전 영입에 관심이 없거나 작년처럼 후순위 옵션으로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랑글레가 센터백 영입 선택지인 건 맞지만, 현 시점에서 토트넘이 다시 랑글레를 데려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 보강 면에선 빠르게 결실을 맺고 있다.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엠폴리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강등 당한 레스터시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다. 이어 백업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데도 근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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