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진화' 韓구호대, 현지 도착...4일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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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현지시간) 오후 오타와에 도착했다.
구호대는 약 30일 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의 산불 진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날 오후 오타와 국제공항에는 임웅순 주캐나다대사, 이재완 주몬트리올총영사, 전우주 오타와 한인회장 및 남기임 몬트리올 한인회장 등이 구호대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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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현지시간) 오후 오타와에 도착했다. 사전 훈련을 거쳐 오는 4일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3일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구호대는 권기환 외교부 긴급구호대장을 포함해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151명으로 구성됐다.
구호대는 약 30일 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의 산불 진화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퀘백주 마니와끼에서 이틀간 진화 작업 및 안전 관련 교육을 받고, 이후 오타와 북쪽 510km에 위치한 산불 진화 현장인 르벨-슈흐-께비용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진화 활동에 나선다.
전날 오후 오타와 국제공항에는 임웅순 주캐나다대사, 이재완 주몬트리올총영사, 전우주 오타와 한인회장 및 남기임 몬트리올 한인회장 등이 구호대를 맞이했다. 이들은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지난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자연재해 공동 대응까지 협력이 확대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구호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캐나다 정부 대표로는 모나 포르티에 장관(재무이사회 의장)이 참석해 권기환 대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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