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일본 안보협력 격상…中 겨냥 장관급 정기협의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안보협력을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EU와 일본이 해양 안보, 사이버 공격 대책, 반도체 공급부족 대책 등에 협력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와 일본은 각서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 협력도 명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안보협력을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EU와 일본이 해양 안보, 사이버 공격 대책, 반도체 공급부족 대책 등에 협력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와 일본은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방위와 안전보장 분야에서 장관급이 정기 협의하는 틀인 전략대화 창설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 측이 작성한 공동성명 원안에는 "EU와 일본의 안전보장 파트너십을 발전시킨다"며 이런 내용을 명기했다. 전략대화는 미국과 일본의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안전보장협의위원회 등을 염두에 두고 EU와 일본이 최종 협의를 한다. 또 해양 안보와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대책, 우주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안에는 중요물자 공급망 강화에서 협력하는 한편,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의 정치·경제·국방 분야 정보도 공유한다는 방침을 기재했다.
EU와 일본은 각서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 협력도 명기한다. 요미우리는 "중국과 첨단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반도체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해 경제안보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설립된 일본의 신생 업체 라피더스는 2027년에 2나노(㎚·10억분의 1m)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정부와 공동으로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