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내근직이라 액션 필요 없다더니…" (형사록2)[종합]

이창규 기자 2023. 7.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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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형사록 시즌2'로 새로이 합류한 가운데, 액션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연주현 역으로 '형사록' 시리즈에 합류한 김신록은 "시즌2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었다. 그런데 업계에서 내부적으로 작품이 잘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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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신록이 '형사록 시즌2'로 새로이 합류한 가운데, 액션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감독 한동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연주현 역으로 '형사록' 시리즈에 합류한 김신록은 "시즌2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었다. 그런데 업계에서 내부적으로 작품이 잘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을 하다가 시즌1 1, 2화가 공개됐는데 정말 재밌더라. 그 때 '내가 재밌는 작품에 들어와있구나. 누가 되지 않게 잘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주현은 택록의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고, 이 사람이 누구인지,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인물"이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그 실체가 드러나는데, 긴장과 서스펜스를 위해서 최대한 표현을 절제하고 정제하는 방향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형사로서 출연하는 만큼 액션씬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인데, 이에 대해 김신록은 "촬영 시작 전에 배우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때 감독님께 '액션스쿨 가야하나요'하고 여쭤봤는데, '내근직 스타일이라 공무원 느낌을 원한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운하지만 나름 기쁘기도 했는데, 뒷부분으로 가니까 액션씬이 추가되어 있더라. 현장에서 혼비백산하면서 무술감독님의 도움을 받아서 액션에 참여했다"며 "성아(경수진)와 성찬(이학주)이 액션 담당이고, 저는 보조하는 역할이다. 민폐를 끼치지 않게끔 열심히 참여했고, 표정으로 열심히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고 웃었다.

한편, '형사록 시즌2'는 5일 공개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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