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실패했지만…첼시, 다시 한번 이탈리아에서 스트라이커 영입할 계획

조효종 기자 2023. 7.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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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유벤투스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블라호비치가 로멜루 루카쿠의 자리를 차지할 후보이며 유벤투스와 첼시 측이 이번 주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여름 9,750만 파운드(약 1,616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루카쿠를 복귀시켰는데 루카쿠는 전혀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

첼시가 주시하는 선수는 블라호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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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유벤투스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블라호비치가 로멜루 루카쿠의 자리를 차지할 후보이며 유벤투스와 첼시 측이 이번 주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 선수단 정리에 집중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알힐랄), 에두아르 멘디(알아흘리)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로 보냈고,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AC밀란으로 이적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시티)를 매각하면서 9,0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기도 했다.


이제 선수 보강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니콜라스 잭슨이 합류했으나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가로 노리고 있다. 스트라이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고민이 이어진 자리다. 2021년 여름 9,750만 파운드(약 1,616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루카쿠를 복귀시켰는데 루카쿠는 전혀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 오히려 잡음만 일으키다 임대를 통해 인테르밀란으로 돌아갔다.


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가 주시하는 선수는 블라호비치다. 블라호비치는 2020-2021시즌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37경기 21골을 기록하면서 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득점력을 갖춘 2000년생 장신 공격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당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이던 엘링 홀란과 비교되기도 했다. 2021-2022시즌 전반기에도 21경기 17골을 몰아치자 유벤투스가 거액을 제시해 데려갔다. 그런데 지난 시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득점력이 저조해 세리에A 27경기 10골에 그쳤다. 루카쿠는 첼시 이적 전 세리에A에서 36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첼시는 루카쿠 방출에 애를 먹고 있다. 쿨리발리, 멘디와 함께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으나 루카쿠가 거절했다. 루카쿠는 인테르에 남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테르의 제안이 첼시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인테르는 3,000만 유로(약 427억 원)의 이적 옵션을 포함해 한 시즌 더 임대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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