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에 지친 피부와 모발에는? 얼음 샤워한 듯 시원한 쿨링 테라피 TIP 3_선배’s 어드바이스 #175

박지우 2023. 7. 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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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번아웃 위기에 빠진 내 몸을 구하라!
Unsplash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경우엔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기후 변화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일부 지역엔 이미 언제 끝날지 모르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런 환경에서 피부, 두피는 자외선뿐 아니라 적외선 영향까지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이때 피부 표면은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지만 정작 속은 건조한 상태가 되기 마련. 결국엔 전체적인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과 광 노화, 열 노화를 겪을 수 있다. 땀띠,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 또한 피해 갈 수 없다.

전신에는 어지러움과 두통 같은 열사병 전조증상이 생기기 쉽고, 심할 경우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을 겪기 마련. 게다가 거센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까지 걱정해야 하는 이중, 삼중고에 빠지기 쉽다. 여기에 높은 불쾌지수 탓에 스트레스까지 폭발한다면? 문자 그대로의 번아웃(burn out)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

「 SKIN C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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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와 지속력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는 제품이 잘 지워지지 않게 해주는 단단한 피막 형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이 땀, 피지와 만나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고, 모공과 각질 탈락을 막는 오염 막이 되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이 경우 클렌징을 꼼꼼히 해야 하는데, 지나친 알칼리성이 아니면서도 세정력이 우수하고 모공 안 노폐물과 묵은 각질까지 잘 씻어내는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의 경우 보습 성분 분자가 작아 즉각적으로 피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깊이 스며들되, 진정 성분을 함유했으며 유분은 많지 않은 것을 한두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라면 세럼이나 걸쭉한 토너로만 마무리해도 좋다. 가을에 올라올 잡티가 피부 속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시기인 만큼,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미백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숨37° 워터풀 마린 릴리프 젤 크림 -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해양 히알루론산 복합체가 열과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고 탄성을 회복시킨다. 50mL 8만 5천 원.
클라랑스 원스텝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클렌저 위드 오렌지 익스트랙트 - 각질 제거부터 메이크업 제거, 세안까지 한 번에 가능한 제품으로, 오렌지 시럽과 미세한 알갱이가 단번에 보습감을 선사해 준다. 125mL 4만 6천 원.
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인텐스 세럼 - 파슬리, 홍조류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열과 노폐물 탓에 산화되기 쉬운 피부 세포를 보호해주며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한다. 60mL 10만 7천 원.
꼬달리 비노퍼펙트 브라이트닝 아이 크림 - 비타민 C보다 강력한 포도 추출 미백 성분과 미백 고시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붓기를 제거하는 카페인 함유.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팁으로 눈 주위 쿨링 마사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5mL 6만 2천 원.
「 BODY C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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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더위에 시달리는 요즘엔 찬물 샤워만 계속하기 쉽다. 하지만 그만큼 몸 피부는 급속히 건조해지기 마련. 당장 지금은 습도가 높아 체감하지 못할지언정 꾸준히 피부 장벽이 파괴된 피부는 가을이 오면 급격히 건조해져 피부건조증을 비롯한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또 에어컨 바람처럼 직접적으로 냉기를 쬐거나 얼음처럼 너무 차가운 물질을 피부에 대면 미세 동상 또는 냉방병, 즉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샤워와 머리 감기는 미지근한 물로 하되 페퍼민트,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바질 같은 쿨링과 스트레스 완화에 특화된 아로마가 함유된 제품으로 다리, 목과 어깨, 관자놀이 등을 수시로 마사지해 붓기와 피로를 그날그날 풀어주자.

오리진스 레그 리프트+피스 오브 마인드 세트 - 마텔 잎, 페퍼민트, 로즈마리, 베르가모트, 바질 등 시원한 허브 성분을 담은 다리 피로 회복용 젤과 페퍼민트, 바질,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이 스트레스를 단번에 풀어준다. 150mL+15mL 4만 6천 원.
에스투파 웰컴레인 바디클렌저 - 편백, 재스민, 시더우드, 패출리가 조화된 숲과 초원의 향으로, 약산성의 순한 세정 성분과 히알루론산이 피부 수분을 지켜준다. 300mL 6만 8천 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포르테 샴푸 지성 두피용 - 과다한 피지와 지루성 각질을 제거해 두피와 모발을 산뜻하게 하며, 깊은 숲속 초목과 뮈게, 일랑일랑 향이 스트레스도 완화해 준다. 250mL 3만 3천 원.
더바디샵 워터젤 바디 요거트 제스티 라임 블라썸 - 요거트처럼 탱탱한 수분 젤이 열을 즉시 식혀주며, 로션보다 빠르게 흡수되는 여름꽃과 라임 향의 보습제. 200mL 2만 5천 원.
「 FRAGR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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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레몬 같은 감귤류 향을 아우르는 시트러스 계열과 로즈마리, 민트, 바질 같은 허브 향이 포함된 아로마틱 계열,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는 마린 계열은 전형적인 여름 향수에 해당한다. 시트러스나 아로마틱 계열은 신선하고 상쾌한 톱 노트가 미들 노트까지 이어진다. 플로럴은 오렌지블로섬, 네롤리, 일랑일랑처럼 가벼운 꽃 향이 주를 이루며, 베이스 노트엔 머스크, 앰버 같은 무거운 향 대신 화이트 머스크를 사용한 것이 많다.

이런 향수들은 마치 환상적인 여름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만큼 기분 전환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금방 발향되는 향료가 주를 이루는 만큼 지속력이 문제라면 문제. 이 경우 휴대용 아토마이저에 담아 몇 시간마다 다시 뿌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단, 자신에겐 소량이어도 타인에겐 과한 양일 수 있으니 한 번에 한두 번만 스프레이 할 것. 또 손목, 무릎 뒤, 변색되지 않는 소재의 옷처럼 코에서 최대한 먼 곳에 뿌려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록시땅 캐롯플라워 버베나 오 드 트왈렛 - 버베나와 레몬그라스 같은 시트러스 톱 노트에, 안젤리카 씨, 캐롯플라워 씨 같은 허브 향 미들 노트가 신선함을 더하는 2023년 여름 한정판. 100mL 7만 9천 원.
니콜라이 시트러스 버베나 - 레몬, 민트, 타임, 초록빛 풀 톱 노트, 버베나, 로즈, 백리향, 재스민의 미들 노트, 베티버와 패출리, 화이트 머스크의 쌉싸래한 베이스 노트가 어우러진 지중해 여름 같은 향기. 100mL 21만 9천 원.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리모네 퍼퓸 코롱 - 이탈리아 레몬, 생강, 오렌지 잎 향기에 화이트 머스크가 부드럽게 남는 향으로, 레몬이 가득 열린 이탈리아의 여름 풍경을 연상케 한다. 100mL 15만 2천 원.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레 자뎅 프랑세 오트리쁠 그로세이 - 베르가모트와 레드커런트의 톡 쏘는 향이 로즈마리와 만나 초록빛 가득한 프랑스 정원의 풋토마토가 떠오르는 향. 75mL 29만 5천 원.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선배' s 어드바이스'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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