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 찾아 “교육 다양성 통해 아이들 상상력 키우는 게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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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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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의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하고 학부모·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사교육 산업을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며 교육개혁에 시동을 건 데 이어 이날도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언급하면서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형제·이웃집 부모들·학교 선생님들, 또 교육당국·지방정부·중앙정부 이렇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는 자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에 맡길 수 있고, 학생들은 흥미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늘봄학교는 2025년 전국 시행이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까지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산하고,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통합)에서 늘봄학교까지 교육부를 중심으로 아동 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강사로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간이야구’(티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학생들과 티볼을 연습했다.
‘야구광’인 윤 대통령은 여러 학생들에게 “잘 친다”, “소질이 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코딩·방송댄스·바이올린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베트남·몽골·중국 등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이주배경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시켜서 한국 생활과 한국 문화에 아주 쉽게 적응하게 만드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정부는 최대한 예산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기술 인재 양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유일한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다.
윤 대통령은 게임분석실에 들려 학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 및 분석하는 모습을 둘러봤다.
또 산학겸임교사 지도로 3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찾아 개발 중인 게임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도 들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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