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6~9일 베이징 방문...미·중관계 에 훈풍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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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6일 중국을 방문한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난 데 이어 옐런 장관도 베이징을 방문하게 되면서 미·중 관계개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옐런 장관은 그동안 중국 방문 계획을 여러 차례 세웠지만 지난 2월 초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사건 등으로 미·중관계가 급랭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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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6일 중국을 방문한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난 데 이어 옐런 장관도 베이징을 방문하게 되면서 미·중 관계개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미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9일 베이징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도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장관의 방문 사실을 알렸다.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은 미·중이 책임 있게 두 나라관계를 관리하고, 거시경제·금융 상황을 포함한 관심 분야에 대해 소통하며,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옐런의 중국 방문은 2021년 1월 재무장관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 내 '새 지도부'와 채널 구축을 위한 것이며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류허 전 부총리 뒤를 이어 중국 경제사령탑 자리에 오른 허 부총리로서는 이번 만남이 옐런 장관과 첫 고위급 회담이다.
옐런 장관은 그동안 중국 방문 계획을 여러 차례 세웠지만 지난 2월 초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사건 등으로 미·중관계가 급랭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중국이 반도체 수출통제를 비롯한 미국의 대중 경제·통상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NYT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회담은 지난 몇 년 간 지속돼 온 민감한 사안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대중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한편 반도체와 생명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의 민감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을 통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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