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

2023. 7. 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나선다.

시는 3일 시청사 별관 로비에서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장, 도·시의원, 부서 관계자 30여명과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나선다.

시는 3일 시청사 별관 로비에서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장, 도·시의원, 부서 관계자 30여명과 악취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도비 5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시청사 별관 3층 전산교육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신설했다.

악취통합관제시스템을 설명하는 윤병태 나주시장.[사진제공=나주시]

공간정보시스템(GIS)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통합 관제(모니터링)시스템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악취 관제를 위해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악취측정기 30대(기 설치 5대 포함), 기상관측기 5대를 설치·가동한다.

실시간 악취 상황 자료를 수집, 데이터화 하고 악취 발생 예측, 경로 추적을 통해 선제적인 악취 대응에 나선다.

악취 사각지대 지도·단속을 위한 이동식 악취포집차량도 운영한다.

센터 상황실에는 전담 인력이 교대·배치돼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출동을 통해 즉각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악취발생 사업장에서 악취 배수가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면 사업장으로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시민들은 누리집(분야별 정보-환경-날씨악취)을 통해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악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악취24), 누리집을 통한 주민 악취 신고 시스템은 8월 중 구축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지도단속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가, 사업장 간 상생,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악취 전담부서인 ‘악취개선팀’을 신설한 데 이어 악취개선추진단, 악취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