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아이는 어디에 … 경남경찰청, 출생미신고 10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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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도 경찰청은 3일 오후 2시 기준 이른바 '유령아동' 사건 관련 수사 의뢰 10건을 18개 시·군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미확인 아동에 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으며 오는 7일까지 각 가정방문 등을 통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도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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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도 경찰청은 3일 오후 2시 기준 이른바 ‘유령아동’ 사건 관련 수사 의뢰 10건을 18개 시·군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그중 6건은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 친모들이 모두 베이비박스 운영 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친권 포기서와 입양동의서를 정상적으로 작성한 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3건은 친모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나머지 1건은 생후 5일 된 아들을 살해 후 유기한 거제 영아 살해 사건으로, 이 사건 외에는 범죄 혐의점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시신생아번호만 받고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1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2일 기준 2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그중 출생신고 7명, 입양 2명, 출생신고 후 사망 2명 등 11건을 확인했다.
도는 미확인 아동에 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으며 오는 7일까지 각 가정방문 등을 통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도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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