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전 세계서 37만5113대 판매…국내선 그랜저가 ‘톱’

임주리 2023. 7.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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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총 37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CEO가 지난달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9% 증가한 7만16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152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아반떼(5318대), 쏘나타(4113대) 순이었다. 레저용차량(RV)은 2만574대 팔렸는데 투싼(4441대), 캐스퍼(3900대), 싼타페(3353대), 팰리세이드(3164대) 순으로 판매됐다. 제네시스 중에선 G80이 471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기차 중에선 아이오닉 5(1297대)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한 30만4950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신차를 지속해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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