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봉 봉쇄’ 현관문…부산 신축아파트 험악한 갈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재개발 아파트 시공사가 추가 분담금을 놓고 대치 중인 조합원들의 현관문을 쇠봉으로 봉쇄했다.
3일 부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IS동서는 입주를 앞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의 공사비 추가 분담 문제와 관련해 조합원 가구에 대한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그러나 IS동서는 "조합원과 합의한 추가 공사비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재개발 아파트 시공사가 추가 분담금을 놓고 대치 중인 조합원들의 현관문을 쇠봉으로 봉쇄했다.
3일 부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IS동서는 입주를 앞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의 공사비 추가 분담 문제와 관련해 조합원 가구에 대한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IS동서는 조합원 소유 224가구의 현관문 앞에 쇠막대 2개를 위아래로 설치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에 1228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들은 시공사의 ‘쇠봉 봉쇄’ 조치가 과하다며 반발했지만, 시공사는 조합 집행부 교체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그동안 IS동서와 조합은 170여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어떻게 분담할지를 두고 입장 차를 보여 왔다.
조합은 향후 법적 분쟁을 벌이더라도 입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또 현관 벽을 훼손한 시공사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나 IS동서는 “조합원과 합의한 추가 공사비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염 명품백 주인, “전액 받을 생각 없었어”…결말은?
- 도쿄 한복판서 건물 폭발… 도로에 잔해 흩어져
- “액수 적어 죄송”…장학금 5000만원 건넨 노인 정체
- ‘반려견 테스트’ 홍천강 입수 야영객, 숨진 채 발견
- “아기 백일날 경비실에서 불쑥 찾아왔습니다” [아살세]
- 인천→천안 택시비 13만원 먹튀했던 10대…“여친 보러”
- 전 여친 잠들자 일방적 성관계… 檢 불기소, 뒤집혔다
- “팬이라길래…골프채 받아” 손숙, 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 ‘라면값 내렸는데 분식집 가격 그대로?’…사장님 속사정
- 안민석, ‘장미란 인사’ 비판…“공정? 미투 때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