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빚 내서 신청사 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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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빚을 내 신청사를 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조만간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과 달서구 시·구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청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빚내서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청사 건립이 수천억원 빚내서 할 만큼 대구시민에게 중요한 사안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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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빚을 내 신청사를 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조만간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과 달서구 시·구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청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 내 추진 여부는 간담회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빚을 내 짓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은 고수했다.
홍 시장은 “빚내서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청사 건립이 수천억원 빚내서 할 만큼 대구시민에게 중요한 사안이냐”고 말했다.
달빛고속철도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의원 18명 등 80명여의 의원이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더 참여하면 100명을 넘을 것이라 예상했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문제는 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이 교체되면 재추진 여부를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민선8기 1년 성과에 대해 “계획했던 일의 거의 90% 이상은 한 것 같고 특히 신공항특별법이 천신만고 끝에 통과돼 신공항 사업이 순조롭게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난 1년 갈등이 있었던 일들도 어느 정도 정리를 했고 앞으로는 큰 사건·사고 없이 나머지 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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