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세대교체' 맨시티, 02년생 '최고 재능' 그바르디올 영입에 한 걸음... 협상 진전

윤효용 기자 2023. 7.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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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RB라이프치히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다가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와 진전된 그바르디올 영입 협상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벌은 라이프치히 지역 매체를 통해 "그바르디올과 그의 어드바이저는 맨시티에 합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우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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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코 그바르디올.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K) 트위터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RB라이프치히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다가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와 진전된 그바르디올 영입 협상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막스 이벌 라이프치히 단장은 그바르디올 이적 협상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벌은 라이프치히 지역 매체를 통해 "그바르디올과 그의 어드바이저는 맨시티에 합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우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2년생으로 이제 21세인 그바르디올은 유럽이 주목하는 수비수다. 저돌적인 전진성과 뛰어난 커버 능력 등이 강점이며 성장세까지 빠르다. 2021년 여름, 자국 명문 디나모자그레브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두 시즌 동안 87경기를 소화했다. 


요스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단숨에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코뼈 부상으로 안면 보호마스크를 차고도 좋은 활약을 펼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크로아티아가 치른 7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3·4위전 모로코전 당시 전반 7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 대표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그바르디올은 레알마드리드와 이적설도 나왔지만 올여름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바르디올의 재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승인했다. 맨시티의 경기 스타일상 공을 다루는 능력과 커버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그바르디올은 뛰어난 재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맨시티는 김민재와도 연결됐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 이적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29일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모든 구두 협의에 도달했다. 5년 계약이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에른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이적이 완료된다.


맨시티는 올여름 6시즌을 뛰었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라포르트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패스 능력도 뛰어난 수비수였다. 그바르디올 역시 왼발 수비수로 라포르트의 빈자리를 그대로 대체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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