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년 만에 '비교전시회' 개최…이재용 참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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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년 만에 TV·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완제품) 부문 주요 제품 기술 수준을 경쟁사와 비교하는 '경쟁제품 비교전시회'를 열었다.
행사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TV, 세탁기·청소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 노트북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과 경쟁사의 제품군을 놓고 각 제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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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경쟁사 제품 나란히 놓고 비교
한종희 부회장 등 참석
삼성전자가 5년 만에 TV·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완제품) 부문 주요 제품 기술 수준을 경쟁사와 비교하는 '경쟁제품 비교전시회'를 열었다. 경기 침체, 수요 위축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일 수원 사업장에서 비교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삼성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TV, 세탁기·청소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 노트북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과 경쟁사의 제품군을 놓고 각 제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뿐 아니라 고객경험(CX), 멀티디바이스경험(MDE) 센터 등 '삼성 생태계' 구축 핵심 부문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한 DX 부문 사업부 사장들도 전시회에 참석해 각 사의 기술 경쟁 동향 파악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전시장 방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 사장 시절부터 이 선대회장과 동행해 전시장을 찾아왔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1993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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