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대량 매수세에 2600선 안착…이차전지·반도체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600대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20일(2604.91)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3.62%), 삼성SDI(7.17%), LG화학(3.60%)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테슬라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49%(38.19 포인트) 오른 2602.4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600대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20일(2604.91)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0.65%(16.61 포인트) 오른 2580.89에 장을 출발해 오전 장중 2604.63선까지 상승했다. 이후 잠시 2590대로 하락했으나 장 막판에 2600선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건 기관이다. 기관투자자들은 7694억원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85억원, 238억원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내린 1308.0원에 마감했다. 주말에 발표된 6월 무역수지 흑자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3.62%), 삼성SDI(7.17%), LG화학(3.60%)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 급증 소식이 투심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08%), 삼성전자우(0.84%) 등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97%), POSCO홀딩스(3.61%) 등도 상승 마감했다. 기아는 보합(0.00%)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8%), 철강금속(2.28%), 전기·전자(2.06%), 화학(2.04%), 음식료업(1.98%), 서비스업(1.75%), 건설업(1.72%), 제조업(1.60%)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섬유·의복(-1.41%), 의약품(-0.21%), 통신업(-0.20%)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2%(21.05 포인트) 상승한 889.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65%(5.67 포인트) 오른 873.91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0억원, 1091억원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98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이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5.82%), 에코프로(20.42%), 엘앤에프(2.67%) 등이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53%), JYP Ent.(-0.38%), HLB(-0.15%), 셀트리온제약(-1.57%)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01%)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상승마감했다. 금융(15.43%), 일반전기·전자(4.03%), 기계·장비(2.52%), 음식료·담배(2.45%), 반도체(2.44%), 금속(2.43%) 등이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663억원, 10조4265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