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수산시장서 “후쿠시마 수입금지 철저…회만 열심히 먹겠다”

구자창 2023. 7.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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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위축된 수산업계 민심 돌아보기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과 함께 수산시장을 찾아 오찬을 하기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장을 꼭 빠른 시간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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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물 속에 있던 생선을 직접 손으로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위축된 수산업계 민심 돌아보기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과 함께 수산시장을 찾아 오찬을 하기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장을 꼭 빠른 시간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방사능 점검을 촉구하고, 국회 차원에서 점검 역할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낙지를 손으로 잡아 비닐봉지에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방문에는 김영식 박성중 윤두현 허은아 홍석준 의원 등이 동행했다. 장 위원장 등은 자연산 광어 등 수산물을 직접 고른 뒤 함께 오찬을 했다.

수산시장은 장 위원장 등 과방위 위원들을 제외하면 손님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장 위원장은 “손님이 너무 없다”면서 “장사가 안 되시죠. 힘내십시오”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지금 계속 바쁘게 움직여야 할 시간인데”라며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횟집 수조에 직접 손을 넣어 광어 등 생선을 만져보고, 산낙지를 맨손으로 들어 비닐봉지에 담기도 했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이 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상인은 장 위원장을 향해 “아무래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의) 여파가 있다”며 “장사가 안돼 밥값도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장 위원장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원칙은 철저하다”며 “앞으로 회만 열심히 먹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수산시장을 방문해 생선회를 먹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장제원(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이 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고른 해산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여당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 연합뉴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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