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 곽준빈 “학폭피해 경험, 이젠 괜찮아..사람들에 도움 주고 싶어”

유지희 2023. 7. 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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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 곽준빈. 사진제공=EBS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앞서 고백한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곽준빈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하 ‘기사식당’)의 기자간담회에서 “힘든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나누는가에 관심이 있다. 최근에 회사를 설립해 여행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곽준빈은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성취감도 크다. 내가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는 모두 달성했다”며 “학창시절 힘들었던 것도 이제는 농담으로 할 수준이라서 안 좋은 기억은 없다”고 털어놨다. 

또 “단기적인 목표는 ‘기사식당’이 잘 되는 거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며 “앞으로 시즌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 사진제공=EBS 


유튜브를 통해 보여준 모습과 비교해 ‘기사식당’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엔 “EBS라서 뭔가를 정제하지는 않고 원래 내 모습대로 했다”며 다만 “유튜브에서처럼 욕은 안 했다”고 웃었다. 

또 “물론 EBS이다 보니까 아예 자제한 점이 없는 건 아니”라며 욕설뿐 아니라 “기사님들이 아저씨들이라 술을 권할 때가 많았는데 안 먹었다. EBS에 예의를 갖췄다”고 장난스럽게 전했다.

‘기사식당’은 1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활동 중인 곽준빈이 해외의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기다. 전세계 다양한 나라를 경험한 곽준빈과 자연, 다큐멘터리 맛집으로 정평이 난 EBS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행 유튜버로서 약 4년간 활동하고 있는 곽준빈은 “유튜브에선 영상을 만드는 게 한계가 있더라. 라이브함과 고퀄리티의 촬영팀이 붙다 보니까 그림이 너무 잘 나오더라”라고 작업 소감을 전하면서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현지인들과 어디까지 여행 갈 수 있을지를 지켜봐달라”며 “기존 예능프로그램들에서는 많이 알려진 곳을 가는데 우리는 정말 특수한 장소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사식당’은 오는 9일 일요일 밤 10시 5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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