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여름날의 꿈' 첫 단독 팬미팅 성료…"한 풀었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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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리핀(DRIPPIN)이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국내 첫 단독 팬미팅 '여름날의 꿈'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드리핀은 "(코로나19로 인해) 데뷔 후 절반 정도의 기간 동안 드리밍 앞에서 무대를 못 했는데, 오늘 그 한을 푼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곡들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드리밍의 얼굴을 보며 무대를 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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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드리핀(DRIPPIN)이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드리핀은 지난 2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단독 팬미팅 '여름날의 꿈'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그간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온 드리핀의 국내 첫 팬미팅이다. 앞서 지난 1월 대만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었던 드리핀은 이번 '여름날의 꿈'을 통해 국내 팬들과도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게 됐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로 첫 단독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연 드리핀은 "오랜만에 드리밍을 만나 너무 기쁘다. 오늘따라 더 긴장되고 너무 떨리는데, 준비 많이 했으니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만의 여름날을 만들어 보자"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너의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 (WISH)', '페이트(FATE)', '스테이(STAY)', '사일런스(Silence)', '영 블러드(Young Blood)', '세븐 신스(SEVEN SINS)', '빌런(Villain)', '제로(ZERO)', '더 원(The One)' 등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인 만큼 드리핀이 야심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바꿔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프로필을 직접 작성했다. 첫인상부터 애칭, 함께 하고 싶은 일, 매력 포인트 등 다양한 문항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끈끈한 우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드리핀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멤버 한 명씩 총 6가지 게임을 릴레이로 진행했다. 멤버들은 자신들과 관련된 인물이나 단어, 뮤직비디오와 곡 제목을 맞추는 것에 이어 즉석 노래방 기계 점수 내기와 랜덤 플레이 댄스까지, 드리핀의 찬란한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중간 재생된 VCR에서는 일상 속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드리핀의 모습이 공개됐다.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농구 등 화려한 듯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장난기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이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공연 말미에는 드리핀이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가 영상으로 공개돼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드리핀은 '노스탤지아(Nostalgia)'와 '홈(HOME)'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지난 2020년 '노스탤지아' 활동 당시 음악 방송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3년 만에 다시 입고 등장해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가 하면,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해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국내 첫 단독 팬미팅 '여름날의 꿈'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드리핀은 "(코로나19로 인해) 데뷔 후 절반 정도의 기간 동안 드리밍 앞에서 무대를 못 했는데, 오늘 그 한을 푼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곡들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드리밍의 얼굴을 보며 무대를 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팬미팅을 준비할 수 있었던 건 저희 곁을 지켜주고 계신 드리밍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과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드리핀의 '여름날의 꿈'이 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더블앤(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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