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마워요”...19% 폭등한 ‘에코프로’ 52주 신고가 달성까지 [오늘, 이 종목]

에코프로 청주 본사. (에코프로 제공)

7월 3일 에코프로가 초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36% 상승한 9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1.9% 상승해 주가가 91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4월 82만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고평가 논란과 이동채 전 그룹 회장 구속 등 악재가 겹치며 5~6월 주가가 등락을 반복해왔다.

이날 테슬라발 호재가 발생하면서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종목에 투자 심리가 몰리면서 에코프로도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2분기 각국 인도 차량이 46만6000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고 알렸다. 전문가 예상치인 44만5000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격적인 가격 인하도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진 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