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피플]통통이 약과 쿠키 '대박'…1000만개 판매 목표

임춘한 2023. 7.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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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상품 수가 더 다양해지면 구매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안에 10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 MD는 "요즘 2030세대에서 인기 있는 맛을 접목한 약과 쿠키를 구상 중"이라며 "향후 중간중간 맛에 변화를 주며 4탄까지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고, 궁극적으로 스테디셀러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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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5g 대형 약과 사용
은은하게 퍼지는 시나몬향
이달 중순 신상품 출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상품 수가 더 다양해지면 구매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안에 10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 [사진제공=BGF리테일]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만난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처음 상품이 출시됐을 때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려나갔다"며 "당시엔 예약구매가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아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통통이 약과 쿠키는 압구정로데오의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박 MD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보면서 약과로 디저트를 만들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카페와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통통이 약과 쿠키의 차별점은 크기와 맛이다. 박 MD는 "기존 디저트 전문점의 경우 약과 중량이 30g인데 43~45g짜리 대형 약과를 사용하고, 토핑을 위해 쿠키 사이즈도 키웠다"며 "맛 측면에서는 약과에서 나는 시나몬 향을 은은하게 퍼뜨린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통통이 약과 쿠키는 디저트 카테고리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2030 여성들이 구매를 많이 한다. 박 MD는 "연세우유크림빵에 이어 카테고리 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통 원료를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에 대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흥미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2030대 고객 비중이 70%에 달하고,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디저트 상품 아이디어는 유명 식당, 핫플레이스에서 얻는다. 박 MD는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특별한 식당이나 디저트 가게를 반드시 찾아보고 먹어 본다"며 "얼마 전에는 제주도에 가서 구좌 당근을 활용한 디저트들을 경험해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엔 통통이 약과 쿠키 3탄이 출시된다. 박 MD는 "요즘 2030세대에서 인기 있는 맛을 접목한 약과 쿠키를 구상 중"이라며 "향후 중간중간 맛에 변화를 주며 4탄까지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고, 궁극적으로 스테디셀러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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