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민수와 9년 연애 끝에 결혼한 임라라. 그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를 통해 인생 최저 몸무게를 기록할 수 있었던 다이어트 팁을 공유했다. 매운맛, 맥주 러버인 그녀가 두달 만에 9kg를 감량한 방법은 무엇일까?
「 내돈내산 PT 」
@limlalaland
평소 먹방 ASMR을 할 정도로 먹는 것과 술을 좋아하는 그녀. 결혼 전 청첩장을 나누어주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몸무게가 60kg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대학교에서 체육과학을 전공했기에 운동은 혼자 하면 될거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결국 안되겠어서 자신의 돈으로 처음 주 3회 PT를 등록했다. 운동을 하니까 식단에 욕심이 나 함께 하게 됐다고. 운동은 퍼스널 트레이닝으로 웨이트를 하고 함께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스테어 클라이머’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라라의 킥! 샐러리 주스 」
@enjoycouple
임라라는 두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절제하고 닭가슴살과 쌈, 샐러리주스, 마녀수프, 스테비아 토마토 등 섬유질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꾸렸다. 무엇보다 도움을 많이 받은 메뉴는 샐러리 주스. 그녀는 평소 변비로 고생해왔는데 이 주스를 공복에 마시고 변비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레시피는 간단하다. 2인 기준 샐러리 2대, 케일 1대, 파인애플 6분의 1조각, 코코넛 주스 200ml면 되는 것. 파인애플이 샐러리의 쓴맛을 잡아주지만 당이 높기 때문에 취향껏 넣을 것을 추천했다. 코코넛 주스 대신 물을 넣어도 되지만 코코넛주스가 칼로리도 낮고 더 맛있다고하니 참고할 것. 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샐러리의 쓴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두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평소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임라라의 샐러리 주스 1일 1식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 주식은 마녀스프 」
@limlalaland
마녀스프는 많은 다이어터들이 사용한 메뉴로 요리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임라라는 마녀스프는 2주치를 미리 만들어 놓고 먹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오는 만큼 주말에 몰아서 만들어 두면 좋다고. 재료는 소고기 혹은 닭고기, 감자 혹은 고구마나 단호박, 당근, 샐러리,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다. 먼저 버터를 넣고, 소고기나 닭고기를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딱딱한 채소, 감자, 당근을 넣고 지글지글 볶는다. 감자는 취향에 따라 고구마, 단호박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후 샐러리,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와 뜨거운 물을 붓고 자작하게 끓이다가 치킨스톡 두조각을 넣는데 이게 자칫 비릴 수도 있는 고기의 맛을 잡아준다고. 여기에 카레, 후추가루 취향껏 넣고 이후 샐러리가 뭉근해질 때까지 30-40분 푹 끓이면 완성! 먹을 만큼 소분해 일주일치는 냉장고, 나머지 일주일치는 냉동고에 보관한다.
「 일주일에 한 번 치팅와인 」
@enjoycouple
임라라는 평소 맥주를 4캔씩 먹는 맥주러버였던터라 다이어트할 때 술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 또 참아 일주일에 한 번, 와인 한잔을 보상으로 마셨다고. 이때 안주대신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토마토를 곁들여 먹었고, 덕분에 20, 30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51kg라는 몸무게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결혼, 면접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임라라의 다이어트법을 참고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