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2기 발대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 현장에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실장, 정우택 국회 부의장,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김대남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주영 KITRI 이사장, 양향자 국회의원,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 Datuk Lim Juay Jin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김순호 경찰대학 학장, 최효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류수노 제7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임현모 광주교육대학교 前 총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前 총장, 류재철 충남대학교 교수(BoB 자문위원장), 윤종록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BoB 자문단 및 멘토단, 12기 교육생 등 3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은 유튜브 등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내외의 각계각층에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BoB 12기 교육생 임명식 및 선서와 함께 신규 멘토를 위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량광중 주한대만대표부 대사, 마이클 윌러 주한미국대사관 외교정보관리처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현장 축사에서 “BoB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안심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고의 사이버 전사를 키우는 교육”이라며 “사이버 보안은 우리의 생명이며, 여야가 협심해 사이버 보안 인재와 기업을 키우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다크웹 기반의 랜섬웨어 상업화, 산업 융합과 디지털 신기술 발전에 따라 보호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 사이버안보 확보를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BoB와 같은 우수한 보안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축사 영상에서 “사이버 보안은 산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분야로 성장 중에 있다”며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든든한 방패로서 국내외적으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KITRI 유준상 원장은“챗GPT 등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AI와 올바른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면 인간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우리 연구원에서는 ‘New Beginnig BoB’를 준비하여 정보보안 기술 뿐만 아니라 AI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력을 지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BoB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으며 교육생을 위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정보보안 분야의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11기에서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코드형 인프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 스캔 및 체크리스트․리포트 제공 솔루션 개발, 기존 의료기료 기반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 지원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하며 차세대 보안리더로서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하였다.
BoB 12기는 총 1469명이 지원해 7.3 :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 및 멘토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200명의 교육생(멘티)을 선발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7~8월 1단계 공통교육, 9~12월 2단계 팀 프로젝트 수행, 내년 1~2월 3단계 최종 경연을 거쳐 최우수인재, 우수인재, 우수 프로젝트팀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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