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라더니 관중 폭발…어느 팀이 주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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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이 고조된 KBO리그가 벌써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당초 예상과 달리 순항하고 있다.
2일까지 경기를 치른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은 관중 404만 7120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부문에서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가장 이른 시점에 400만 관중을 달성했던 시즌은 2018년(328경기)이며 2016년 334경기, 2017년 341경기, 그리고 올 시즌이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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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상승 롯데와 한화도 뚜렷한 관중 증가 효과
위기감이 고조된 KBO리그가 벌써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당초 예상과 달리 순항하고 있다.
2일까지 경기를 치른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은 관중 404만 7120명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360경기만의 도달이다.
이는 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부문에서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가장 이른 시점에 400만 관중을 달성했던 시즌은 2018년(328경기)이며 2016년 334경기, 2017년 341경기, 그리고 올 시즌이 4위에 올라있다.
2018년에는 8037만 3742만 관중이 최종 집계돼 역대 3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833만 9577명(역대 2위), 2017년에는 840만 688명(역대 1위)의 호황을 누렸다. 즉, 이번 시즌도 지금의 추세라면 700만 명 후반 또는 800만 돌파도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시들해지고 있는 야구의 인기, 국가대표팀의 연이은 졸전, 여기에 우물 안 개구리라는 인식으로 인해 KBO는 물론 야구계 관계자들도 올 시즌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정반대였다. 개막전부터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메웠고 지금도 야구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일단 각 구단 충성도 높은 팬들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응원에 나선다는 점이 가장 크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팀들이 선전을 펼치며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관중 동원 1~2위는 공교롭게도 정규 시즌 1~2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SSG다.
LG는 가장 먼저 70만 관중을 돌파, ‘성적이 곧 인기’라는 공식에 부합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연고팀으로는 최초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던 SSG도 54만 명을 기록하면서 순풍에 올라탔다.
관중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4~5월 고공비행을 내달리며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는 등 시즌 초반 치고 나가며 돌아섰던 팬심을 야구장으로 다시 불러모으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관중 동원 6위였던 롯데는 47만 관중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도 빼놓을 수 없다. 수베로 감독 경질 당시만 하더라도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최원호 감독 체제가 빠르게 정착하면서 어느새 8위까지 올라왔다. 그러면서 평균 관중도 지난해 4975명에서 7283명으로 수식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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