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영유아교육원, 남양주시와 ‘더 자람’ 놀이콘텐츠 연구개발 협약
경복대학교 영유아교육원은 지난달 19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남양주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남양주시 영유아발달지원사업인 ’더(THE) 자람’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미경 영유아교육원장 겸 유아교육학과장, 박은미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기순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주무관, 송대근 소프트그린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양주시 영유아 발달지원사업 ‘더 자람’은 남양주시 유아들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해 유아의 성장 발달 정보와 개별 맞춤형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놀이콘텐츠를 추천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관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며, 경복대 영유아교육원은 영유아 발달 기반 맞춤형 놀이콘텐츠 연구개발 및 자문기관으로 협력한다.
‘더 자람’에 참여하는 대상은 남양주시 거주 만 3세 유아로 약 50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은 한창 성장할 시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부모들의 우려에 따라 조기 진단으로 범국가적 과제로 제기된 영유아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접목한 실질적인 관·학 상생발전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발달검사 실시와 관련 데이터처리 플랫폼 구축 및 맞춤형 놀이콘텐츠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6월 19일~11월 30일까지며, 향후 본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검사 연령 대상을 확장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유아교육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노하우를 습득하고, 관련 전공인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진로 분야로 개발해 진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자체는 대학이 보유한 전공관련 다양한 관·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 발달프로그램에 다양한 응용을 기대하고 있다.
박미경 경복대 영유아교육원 원장은 “관련분야 관·학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기반의 발달평가와 맞춤형 놀이콘텐츠 개발’ 분야에 대해 전공동아리로 연계가 가능하며, 학생들의 진로 다변화와 이 분야 전문성 강화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졸업 후 양질의 유치원과 영유아 관련 우수기관에 취업되며,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운영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시에 학생들이 진로 다변화와 최고의 전문화된 인재가 되기 위한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숭실대학교 등)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와 ‘PBL교육센터’ 운영으로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유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 학문의 학과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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