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강화로 국가 발전 동행…곧 조직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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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3일 "신성장 산업 등 국가 경제 발전에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금융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행장은 "임 회장이 취임 때부터 당부한 '기업금융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에)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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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3일 “신성장 산업 등 국가 경제 발전에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금융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이 ‘기업과 함께하는 은행’인데 최근 약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제가 우리은행에 재직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인 만큼 앞으로 창립 이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의견이 일치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행장은 “임 회장이 취임 때부터 당부한 ‘기업금융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에)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이 주도하는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직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면 고객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전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임 회장과 잘 맞춰서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조직 개편 의지도 드러냈다. 조 행장은 “7월 초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면서 “고객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등 은행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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