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사고 한번 치고 싶다" U17 대표팀의 시선은 이제 세계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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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을 마무리한 변성환호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다음 목표를 조준한다.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고, 2014년 이후 9년 만에 결승 무대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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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을 마무리한 변성환호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다음 목표를 조준한다.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전반 44분 경고 누적 퇴장이 발생해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처했다. 10명이 싸우게 된 이후 나와타 가쿠에게 두 골을 실점했다. 후반 38분 김명준이 공을 먼저 건드린 뒤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마지막 추격의 기회도 무산됐다. 경기 종료 전 미치와키 유타카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변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너무나 아쉽다. 결승 한일전을 대비해서 많은 준비를 했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의도치 않게 경기 흐름이 바뀌면서 우리 선수들이 역량을 100% 쏟아내기 어려웠고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는 소감을 전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준수한 성과를 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고, 2014년 이후 9년 만에 결승 무대도 밟았다. 변 감독은 "100점 만점에 95점까지도 줄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본인들의 장점을 운동장에서 증명했고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줬다. 감독 입장에서 행복했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변성환호의 다음 목표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이다. 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부족한 점들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을 점검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월드컵 준비 계획을 전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후방을 지킨 강민우는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다. 잊고 월드컵 준비를 잘 하는 게 우선"이라며 "우리 팀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 월드컵에서 사고를 한번 치고 싶다"고 향후 각오를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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