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정위, 국민·기업·농협·산업·하나·SC제일·크레디 아그리콜 현장조사…국고채 입찰담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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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에 이어 시중은행의 국고채 입찰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섰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국민은행·IBK기업은행·농협은행·산업은행·SC제일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등 7개 은행의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공정위는 교보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벌였다.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키움증권·메리츠증권·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본점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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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에 이어 시중은행의 국고채 입찰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섰다.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부당한 합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6개 증권사를 조사한 데 이어 은행으로까지 사정 범위를 넓혔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국민은행·IBK기업은행·농협은행·산업은행·SC제일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등 7개 은행의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7개 은행이 정보를 교환하거나 부당하게 합의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정위는 교보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벌였다. 이들 증권사 또한 국고채 입찰담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이번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 및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키움증권·메리츠증권·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본점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 대상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회원사로 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했다.
세종=권민지 이의재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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