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홈런‧최상급 수비‧…‘언성 올스타’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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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뜨거운 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록 팀의 3대 4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김하성은 지난해(11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가 84경기를 치르며 갓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하성은 이날까지 10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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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뜨거운 감을 이어갔다. 이미 리그 정상급이었던 수비력에 더해 타격까지 한층 성장했지만 올스타 선정에선 고배를 마셨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백업 2루수론 김하성 대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은 선수단 투표로 추려졌다.
앞서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선발 출전 야수 명단에도 김하성은 없었다. 내셔널리그 선발 2루수 자린 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돌아갔다.
상대적으로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는 팬 투표는 차치하더라도 동료 선수단 투표에서 김하성이 밀린 것은 아쉽다. 물론 알비스도 인상적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타율 0.259에 홈런 19방을 때려냈고 타점도 57개를 쓸어 담았다.
그러나 현대 야구에서 갈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 출루와 수비 등의 측면까지 종합했을 땐 김하성의 가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올 시즌 김하성의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 처리(OAA)는 빅리그 2루수 최정상급이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또한 2.6으로 알비스의 1.8을 크게 웃돌았다.
전통적인 타율 홈런 등의 성적이 크게 모자란 것도 아니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서 장타 페이스가 무섭게 올라왔다.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쳤다.
이날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10호포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드류 애봇의 초구 속구를 통타해 벼락같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록 팀의 3대 4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김하성은 지난해(11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또 미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금 같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추신수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인 20-20 타자의 재림도 꿈이 아니다. 샌디에이고가 84경기를 치르며 갓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하성은 이날까지 10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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