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DMO 기업, BIX 2023서 한자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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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막하는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에 글로벌 톱 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홍보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이번 BIX 2023에는 글로벌 기업인 베터(Vetter), 캐털란트(Catalent), AGC뿐 아니라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 바이오, 코오롱, 대웅제약, 메디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지씨셀 등 위탁생산(CMO)과 CDMO 분야 국내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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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대웅제약·지씨셀 등 국내 기업도
"글로벌 CDMO 기업 대거 출동"
이달 개막하는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에 글로벌 톱 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홍보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RX 코리아와 함께 주최하는 종합 바이오 컨벤션인 BIX 2023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시 분야에서는 론자와 우시 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CDMO 기업이 참가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론자는 현재 CDMO 분야 매출 전 세계 1위로, 바이오의약품의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주요 생산 파트너였던 론자는 지난 4월 국내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론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뿐 세미나장에서 기업세션을 단독 진행하고 사전 초청 리셉션을 여는 등 국내 고객 유치에 나선다.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리서치 부문의 강화를 표방한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모델을 구축하며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공급망 향상과 청정에너지 사용, 동물실험에 대한 비임상 서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이슈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일본의 후지필름은 지질나노입자(LNP) 및 리포솜 기반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아시아 전용 바이오 CDMO 서비스 법인인 '후지필름·다이오신스·테크놀로지스·재팬(FDBJ)'을 도쿄에 설립해 3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CDMO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이 밖에도 이번 BIX 2023에는 글로벌 기업인 베터(Vetter), 캐털란트(Catalent), AGC뿐 아니라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 바이오, 코오롱, 대웅제약, 메디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지씨셀 등 위탁생산(CMO)과 CDMO 분야 국내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한·중·일을 비롯한 글로벌 CDMO 기업이 우리나라에 대거 출동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번 BIX를 통해 국내외 CDMO 기업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은 2028년 477억달러(약 61조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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