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문서 보고 지양하자…종이 없는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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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3일 전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서를 통한 보고·회의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 페이퍼 워크플레이스'(No Paper Workplac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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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페이퍼 워크플레이스' 캠페인 추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3일 전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서를 통한 보고·회의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결정하고, 회의실에 갖춰져 있는 디지털 장비들을 활용해 일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 페이퍼 워크플레이스'(No Paper Workplac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우리 회사가 하루에 사용하는 복사용지 양은 약 13만장으로 이를 아끼면 60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다"며 "1년이면 2만그루를 보존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으니 결코 적지 않은 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서 종이 없이 일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은 우리의 업무 문화를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다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분명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삼성이 선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임직원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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