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감독 "전효성, 수없이 혼나면서 연습"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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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감독이 '셀러브리티'를 준비하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이와 같은 인기에 대해 "다들 너무 재밌다고 해주신다. 특히 한 번 시작하면 끊지 못하고 몰아서 봤다고 얘기해주셔서 배우들도 기뻐하고,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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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철규 감독이 '셀러브리티'를 준비하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지난 30일 공개된 후 OTT플랫폼 시청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339포인트를 기록해 월드랭킹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이와 같은 인기에 대해 "다들 너무 재밌다고 해주신다. 특히 한 번 시작하면 끊지 못하고 몰아서 봤다고 얘기해주셔서 배우들도 기뻐하고,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연출 전에는 SNS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는 김 감독은 "작품을 접하면서 SNS를 시작했고, 라방, 언팔, 맞팔 등의 용어도 딸이나 배우들에게 물어가면서 준비했다"면서 "사실 SNS나 인플루언서에 대해 모르고 살아도 된다. 그런데 대중예술을 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내 취향이 아니라고 모른 척 하는 게 바람직한 일인가 싶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 걸 외면하는 순간 자칫하면 꼰대가 되기 쉽다. 창작자로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부분이 올드해지는 것이다. 자신만의 방식에 매몰되어 시야를 넓히지 못한다면 도태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화려한 SNS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극중에는 다양한 명품들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물론 돈이 많이 들었다. 많은 부분에 대해 대여를 하고, 절대로 가품을 쓰면 안되니까 구매를 한 것도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슈퍼카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를 했었다. 그런 부분이 제작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연출자로서 제작비를 쓰는 것에 대해서 겁이 많은데, 오히려 넷플릭스와 제작사 쪽에서 제게 '판을 벌리는 걸 두려워 마시라'고 독려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예 배우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이들은 대부분 좋은 연기력으로 작품의 몰입에 도움을 줬다. 김 감독은 그 중 오민혜 역의 전효성에 대해 "전효성 씨는 저희 사무실로 수도 없이 불려오고 혼나면서 연습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효성 씨나 강민혁 씨는 아직 연기가 아주 미숙한 배우들은 아니었지만 대단히 많이 늘었다. 그 점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은 배우"라면서 "본인들이 부족한 부분을 본인들이 알고,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나중엔 제가 힘들 정도로 계속 찾아와서 계속 리딩하고 고치는 과정을 많이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젤라 역의 한으뜸 씨도 저와 리딩을 많이 하면서 본인의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연출자 입장에서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지는 점도 있고 익숙해지는 점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은 아직 그런 모습이 낯설어서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느끼시는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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