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임박' 나폴리, 황희찬 소속팀에서 대체자 영입 시도

조효종 기자 2023. 7.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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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울버햄턴원더러스 수비수 막시밀리언 킬먼을 김민재의 대체자로 점찍고 영입 제안을 보냈다.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턴은 킬먼에 대한 나폴리의 3,500만 유로(약 499억 원)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 나폴리는 킬먼을 바이에른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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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언 킬먼(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나폴리가 울버햄턴원더러스 수비수 막시밀리언 킬먼을 김민재의 대체자로 점찍고 영입 제안을 보냈다.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턴은 킬먼에 대한 나폴리의 3,500만 유로(약 499억 원)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 나폴리는 킬먼을 바이에른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리그 최고 수비수 김민재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가 합류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계약 조건에 일정 기간 유효한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 시즌 사이 김민재의 위상이 훨씬 높아져 이적이 점쳐진다. 유력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뮌헨이다. 김민재가 이번 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핵심 수비수를 잃게 된 나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체자를 구하려고 한다. 킬먼은 지난 두 시즌 간 울버햄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194cm 장신 잉글랜드 센터백이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앞서 EPL 상위권 팀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 나폴리에서 김민재가 맡았던 왼쪽 센터백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선수다.


이적료 합의가 관건이다. 3,500만 유로를 거절한 울버햄턴은 4,000만 유로(약 57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데, 급할 것이 없다. 킬먼과의 계약이 아직 3년 남아있고 1년 연장 옵션도 갖고 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선수 또한 이적에 대한 열망이 크진 않다.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울버햄턴은 선수를 매각해야 하더라도 팀 내 비중이 높은 킬먼보다는 다른 센터백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1년 전 영입됐지만 줄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입지가 좁아진 아일랜드 센터백 네이선 콜린스의 브렌트퍼드 이적설이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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