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넘을 것”...SK證, 비중 확대 권고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3. 13:57
SK증권은 7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업황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9% 하락한 5000억원으로, 컨센서스(2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DS) -4조40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3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 8000억원, 하만(Harman) 3000억원 등으로 내다봤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의 경우 감산 본격화에 따른 단위 비용 증가로 1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DX 부문에서 보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 비용 통제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짚었다.
한 연구원은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 수요가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어 올해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가격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지만 업계는 공급 전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방 재고 축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7% 상승한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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