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 떠나자"…5월 여행·교통 소비 2조원 돌파

김현경 2023. 7. 3.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맞아 폭발한 국내외 여행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5월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1년 전보다 40% 폭증한 가운데,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분류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천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나 늘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1천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맞아 폭발한 국내외 여행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5월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1년 전보다 40% 폭증한 가운데,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을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2천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증가했다. 이는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최고치다. 상품군별로 분류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천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나 늘었다.

월별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항공권이나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다.

5월 중 엔데믹 선언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잠재됐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천9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9% 성장하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도왔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8천34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6.5% 급증했다. 커피나 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e쿠폰으로 주는 관행이 확산한 결과로 해석된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1천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2022년 7월부터 4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 이후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배달업체들이 진행한 할인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로 보면 음식료품이 13.0%로 가장 크고 음식서비스 11.3%, 여행 및 교통서비스(11.0%) 순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은 14조 2천7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2%로 0.2%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인 가장 높은 분야는 음식서비스로 98.3%다. 아동·유아용품이 82.5%, 애완용품이 81.1% 순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