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떠마신 김영선 "뇌송송 구멍탁 되는지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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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당시 직접 수조 속 바닷물을 떠서 마셔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뇌송송 구멍탁 그 물 한번 먹어보겠다, 이게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고 내가 먹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이 매일 300t씩 2011년부터 방류한 것은 4, 5년이 지나서 2016년부터 우리 쪽으로 왔다고 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데 그동안 생선, 소금 먹고 바닷물로 씻기도 했다. (그런데) 5000만 국민이 안전했다. 그동안 뇌송송 구멍탁, 전자파 튀기는 그런 후쿠시마 피해 있었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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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당시 직접 수조 속 바닷물을 떠서 마셔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뇌송송 구멍탁 그 물 한번 먹어보겠다, 이게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고 내가 먹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뇌송송 구멍탁'과 '튀겨진다'는 각각 2008 광우병 사태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당시 등장했던 표현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앞선 논란 때처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반대하면서 공포감을 부추긴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국무총리보고도 (오염수) 먹으라고 그랬잖나. 그래서 내가 먹어봤다"며 바닷물을 마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이 매일 300t씩 2011년부터 방류한 것은 4, 5년이 지나서 2016년부터 우리 쪽으로 왔다고 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데 그동안 생선, 소금 먹고 바닷물로 씻기도 했다. (그런데) 5000만 국민이 안전했다. 그동안 뇌송송 구멍탁, 전자파 튀기는 그런 후쿠시마 피해 있었냐"고 따졌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괴담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책임 있는 여당이 퍼포먼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과연 맞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게 아닌데 '먹어라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참외 사드 전자파로 국민을 튀기듯이, 또 옛날에 뇌송송 구멍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듯이 오염수 문제도 불안 총궐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과학적으로 얘기하자 해놓고는 과학적인 얘기는 다 안 믿는다. 아직 방류도 안 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데, 제가 되묻고 싶다. 아직 방류도 안 했는데 왜 그러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바닷물 조금 먹었다고 왜 그렇게 펄떡펄떡 뛰냐. 광어보다 더 뛴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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