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송파·용산·강동·동작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 예정
이달 전국에서 32개 단지, 2만5650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 예정이라고 직방이 3일 밝혔다. 이 중 1만92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작년 7월(2만7719가구)과 비교해 분양 물량이 7% 적지만, 지난달 공급 실적과 비교하면 3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전체 분양 예정 물량 중 수도권이 1만2918가구로 경기도 7414가구, 서울 3567가구, 인천 1937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용산·송파·강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110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강동구 천호동 천호4구역(총가구 수 670가구),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강원(3341가구), 경남(2301가구), 광주(1647가구) 등 총 1만273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지만 예정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건설사들이 원자재값 인상과 미분양 부담 등으로 분양가 책정이 쉽지 않다보니 분양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어서다.
지난달에도 분양 예정단지는 47개 단지, 3만7733가구였으나, 실제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7개 단지, 9766가구에 그쳐 공급 실적률은 26%에 그쳤다. 5월에도 분양 실적률이 22%로 저조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들어 수도권·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반등세가 나타나기 했지만 추세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며 “7·8월은 계절적으로도 분양이 활발한 시기는 아니어서 분양 일정이 좀 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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