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ROR1 항체 韓·日 특허등록 완료…다양한 암종 타깃"

이명환 2023. 7.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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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 및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을 한국 및 일본에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고 그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도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들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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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 및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을 한국 및 일본에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CI. [이미지제공=에이비엘바이오]

이번 특허 권리는 2039년까지 보장되며,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수의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ROR1은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한 암종을 타깃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도 ROR1 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게 에이비엘바이오의 설명이다.

최근 ROR1을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부각됨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와 레고켐바이오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씨스톤 파마슈티컬에 기술이전한 ROR1 ADC 파이프라인 'ABL202' 또한 주목받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ABL202는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에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원천기술인 혈중안정적 링커와 Pro PBD라는 세포독성 항암화학 약물을 접합해 효능과 안전성에서 차별점을 갖췄다.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가 적용된 ADC 파이프라인 ABL202는 현재 미국, 중국 및 호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고 그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도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들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ADC 개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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