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죽은 박효주 앞으로 온 택배 발견…'행복배틀' 최고의 1분

황수연 기자 2023. 7.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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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2막에 돌입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행복배틀'이 화제의 명장면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0회는 2.734%(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부터 김윤철 감독이 직접 꼽은 장면까지 '행복배틀' 명장면 BEST 4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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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본격 2막에 돌입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행복배틀'이 화제의 명장면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0회는 2.734%(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막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행복배틀’은 클립 영상 조회수, SNS 언급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부터 김윤철 감독이 직접 꼽은 장면까지 '행복배틀' 명장면 BEST 4를 짚어봤다.

#1. 최고 시청률 – 죽은 박효주 앞으로 온 택배 발견한 이엘

10회 엔딩에서 오유진(박효주 분)의 집에 짐을 가지러 왔던 장미호(이엘)는 나가는 길에 의문의 택배를 발견했다. 피로 붉게 물들어 있는 택배의 수신인은 죽은 오유진. 그리고 택배 안에는 ‘니 목숨값이야’라는 쪽지와 함께 열쇠 하나가 들어있었다. 오유진의 죽음과 관련된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폭발하게 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3.47%(닐슨)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 최고 조회 수 – 불륜녀 김희재와 함께 남편 김영훈 맞이한 차예련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클립 영상의 주인공은 남편 이태호(김영훈)에게 복수를 시작한 김나영(차예련)이었다. 10회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이태호의 퇴근 장면이 조회 수 11만 뷰(네이버캐스트, 6월 30일 기준)를 넘기며 인기 영상 순위 2위까지 올랐다. 남편 이태호에게 반격을 시작한 김나영이 불륜녀 조아라에게 딸 아린이의 육아를 맡기게 되면서, 집에서 함께 나오는 아내와 불륜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이태호의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것. 또한 조아라를 집으로 들인 김나영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3. 최고 화제성 – 단독 대관한 아쿠아리움, 예약 오류에 화난 진서연

‘행복배틀’ 3회에서 송정아(진서연)는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학부모, 아이들을 위해 아쿠아리움을 단독으로 대관했다. 그러나 아쿠아리움 직원의 실수로 예약이 중복되어 다른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쇼를 관람해야 했고,이에 분노한 송정아는 불같이 화를 낸다. 하지만 쇼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더 중요했던 장미호는 그런 송정아를 제지하고 그녀가 모두를 이끌고 나가버린 후에도 지율, 하율과 남아 쇼를 관람한다. 이 장면은 SNS에서 아쿠아리움, 송정아, 장미호 중 누가 잘못한 것인지 설전을 불러일으키며 375만 뷰(유튜브, 6월 30일 기준)를 기록, 큰 화제를 모았다.

#4. 김윤철 감독 선정 - 이엘 vs 박효주, 돈독했던 재혼 가정 자매를 갈라놓은 옥상 장면

디테일한 디렉팅과 감각적인 연출로 ‘행복배틀’의 강렬한 몰입도를 책임지고 있는 김윤철 감독은 6회 고등학생 장미호와 오유진의 옥상 갈등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한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자매였던 두 사람이 왜 18년 동안이나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인지, 또 두 사람이 애증의 관계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함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18년 전 장미호에 대한 거짓 고발문을 쓰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던 오유진이, 18년 만의 재회 후 장미호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싸늘한 주검이 됐다. 과연 장미호가 오유진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18년 동안 묵은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밀한 스토리, 예측불가 전개,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미친 몰입도를 유발하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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